2015.06.17
한국노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이유로 대중집회와 파업 자제를 요청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노동계에 대한 협박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메르스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발끈했다.
한국노총은 9일 성명을 내고 “메르스 확산은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의 무능이 부른 인재”라며 “그런데도 노동부 장관은 뜬금없이 메르스 사태를 악용해 노동계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국내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계도 대규모 집회나 총파업을 자제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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