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인 '군산형 일자리'가 첫발을 뗐다. 단순히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원·하청 상생과 지역별 노사관계 활성화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은 투자유치 급급한데… 전라북도 군산 노사민정 대표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부지와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2022년까지 1천961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군산공장 부지에는 명신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공장이, 새만금산단에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4개 기업이 참여하는 새만금 컨소시엄 공장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