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켐스(069260)가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휴켐스는 전 거래일보다 5.21%(1250원)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수 창구 우위에는 메릴린치,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3만5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조가죽 등 우레탄 중간원료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는 휴켐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0% 이상 급증했다”며 “주력제품 이익률 초강세에 힘입어 시장 추정치보다도 16% 높게 나온 호실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휴켐스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63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였던 1분기보다 5% 정도 추가로 높아지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주력제품 판매량 증가 속에 탄소배출권 집중 판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탄소배출권 판매량은 1분기 35만톤에서 2분기 60만톤으로 늘어나고, 하반기 95만톤의 판매가 이뤄져 연간 판매 계획 규모는 19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사랑하지 않는것이다 ㅡ니콜라이 네크라소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