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제목을 "욕 먹을 각오를 하고 글 올립니다"라고 하며, 참 가슴아픈 현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노동조합에 대하여 정당한 비판과 충고로 올린 글들이, 어떤이들에겐 비난과 비방으로 들릴 수도 있는게
사람의 당연한 마음이라 생각 듭니다. 천명의 사람이 다 생각이 틀리기에
그래도, 비난이건 비판이건 건강함을 찾고자 해야 할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이 잘하는 부분이 있을거고,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며, 그속에서 노동조합이 걸어가야 할 방향과
사업목표들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비난이건 비판이건 조합원들의 말들에 재갈을 채우는 발상들이 더 무섭다고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금번 임단협에 대하여 개인적 아쉬운 부분을 적어 볼까 합니다.
1. 유연근로제(탄력 근로제)도입 입니다.
근기법에서 기 정해져 대부분 산업에서 시행되어 지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들로 인하여 양대노총에서
"노동법 개악"이라는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 3월 경 정부와 사용자 단체만 참여한 가운데
현 2주/3개월에서 지금 현재는 6개월로 연장하였으며, 법 개정을 통하여 최소 1년 (개***당는 2년)으로
개악 하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합에서 받아들였습니다. (당연히 노동조합과 합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유연근로제의 가장 큰 맹점은 일 많을땐 16시간이건 24시간이건 일 시키고, 조금 한가 할땐
근무시간 줄여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저희같은 일근자 중 특히 공무팀 같은경우에는 해당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볼 것입니다.
PTA 같이 일이 집중될때는 초과근로를 하고, 지금같은 평상시에는 근로시간을 줄여 주당 근로시간을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근로시간이 집중되면서 찾아오는 조합원들의 건강권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와 더불어 심혈관질환등을 양대 노총에서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마 토요일 유급휴가 문구를 삭제한 것도 주 52시간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내년 시행이니 2~3달 더 협의체에서 고민하고 검토해서 했으면 더 좋은 결과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울러 호출오티 개선같은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아쉽기도 하구요
2. 기타 경조휴가 삭제 입니다.
협의를 하다 보면 가져올 수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양보해야 하는 부분이 생겼을 겁니다.
효도 휴가는 아쉽지만 눈물 찔끔 흘리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으나, 형제자매의 회갑(배)과
부모(배)의 형제 자매상 없어진건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은 유교사상이 많이 남아 있어 반드시 찾아가야 하는 기복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아울러 징계절차가 큰 변경없이 기 배포한 회사안대로 통과 된것 같은데 이제 사측의 눈치를
더 봐야하고, 사측이 목줄을 잡아 흔드는대로 따라가야하는 일들이 우려스럽습니다.
기타 생활안정자금이나, 늦었지만 통상임금 부분은 박수를 쳐 드리구요
몇가지 더 적을까 하지만 여기서 마무리 지을까 하네요//
++++조합원 총 단결로 노동탄압 분쇄하자+++++
2019.07.16
2019.07.16
2019.07.16
2019.07.17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근성은 버립시다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조직을 믿고 따르면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합시다
유연근로제(탄력근로제)를 악용할 우려와 징계절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는데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 할지???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이 왜 있는 겁니까 민중당님이 염려하고 우려하는 것들을 막고 지키자고 있는것아닌가요
나의 안위 나의 이익만 지키고 챙기지 말고 주위의 동료들도 잘 챙겨주고 합시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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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먹어야 겠네요
뭘 몰라도 한참 몰라요. 아님 졸라 악의적이든지?
추측이나 아련한 기억으로 글 쓰시지 마시고 펙트를 확인하고 쓰시길..
공무팀이 맞다면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수혜자는 공무팀이다던데 호출오티 언급안했다고, 남 약 올리십니까?
마지막으로 웃기는게 노동탄압 당하고 계십니까? 조합원 총 단결로 분쇄할 정도로
예전엔 어찌 숨쉬고 살아쓰까요!!!